Jazz Study2012. 8. 6. 20:58

루스의 女帝(the Empress of the Blues)라고 불리는 베시 스미스. 깊은 슬픔에 젖어 있는 마력적인 목소리는 사람들을 전율케 했고 때로 종교적 경지로 이끌었습니다. 그이의 노래가 끝나면 영가나 가스펠이 끝났을 때처럼 청중들이 '아멘'을 외치기도 했다나요.


블루스의 어머니(the Mother of the Blues)인 Ma Rainey에게 발탁되어 쇼 무대에서 노래하기 시작한 그이는 약 천만 장 정도의 음반이 팔려 나가는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두면서 파산 위기의 컬럼비아 레코드를 구해냈다고 하지요. 음악적으로 볼 때도 베시의 영향을 받지 않은 여성 재즈 보컬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당시 최고의 리더였던 플레처 헨더슨 덕에 항상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과 일류 반주자를 대동하고 녹음했던 그이. 엄청난 상업적 성공도 거두었지만 후에 시골 쇼 무대를 전전해야 했던 철저한 실패와 비극적인 죽음. 교통 사고가 난 고속도로에서 흑인이라는 이유로 병원 후송이 늦어졌다고 하는군요. 결국 병원 후송 도중 앰뷸런스 안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루이 암스트롱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이는 항상 날 전율케 했어요. 그이는 영혼 속에 음악을 품고 있었고 그이가 프레이즈하던 방식을 다른 가수들은 따라갈 수가 없었죠. 음악에 대한 그이의 성실성은 하나의 감동이었습니다."

그이가 출연한 단 한편의 영화 속에서 세인트 루이스 블루스입니다.

 St. Louis Blues / Bessie Smith(192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