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가요2013. 3. 17. 21:53

조명암 작사, 박시춘 작곡

정 들자 떠나가는 차이나 항구

병원선 뱃머리에 손을 흔들 때

붉은 불 푸른 불이 눈에 흐른다

군복을 벗어 놓고 흰옷을 입고

상처를 만지면서 흘러갈 적에

한 목숨 버린 동무 보고 싶구나

고향을 떠나온 지 몇 해 몇 천 리

죽어서 돌아가잔 맹세는 젖어

병원선 그늘 아래 달빛을 본다

'친일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수산 찾아서 / 남해성  (0) 2013.03.18
꽃마차 / 진방남  (0) 2013.03.17
남쪽의 달밤  (0) 2013.03.17
강남의 나팔수 / 남인수  (0) 2013.03.17
지원병의 어머니 / 장세정  (0) 2013.03.1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