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억 작사, 이면상 작곡
1. 대포는 쾅 우레로 튀고
총알은 땅 빗발로 난다
흰옷 입은 이 몸은 붉은 십자의
자애에 피가 뛰는 간호부로다
전화에 흐트러진 엉성한 들꽃
바람에 햇듯햇듯 넘노는 벌판
야전병원 천막에 해가 넘으면/ 삭북천리 낯선 곳 벌레가 우네
2. 대포는 쾅 우레로 튀고
총알은 땅 빗발로 난다
흰옷 입은 이 몸은 붉은 십자의
자애에 피가 뛰는 간호부로다
쓸쓸한 갈바람은 천막을 돌고
신음하던 용사들도 소리 없을 제
하늘에는 반갑다 예전 보던 달
둥그러이 이 한밤 밝혀를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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