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2012. 8. 24. 08:08

 안숙선 명창의 쑥대머리

현장에서 듣는 것 보단 못하지만

유투브에 있는 몇 가지 영상 중에선 이게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가사가 무슨 뜻인지 모르니 들어도 실감이 안나고

목을 눌러 저음을 굴려내는 그 창법을 좋아하는 사람이 줄어들어서

앞으로 판소리가 어떻게 변형될까 참 궁금합니다.

6.25 전쟁 후 북으로 간 진보적 소리꾼들이 있었다는데

모두 숙청당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아마 음악적 취향이 달라서가 아니었을까 싶더라구요.

이념은 예술을 아우르지 못하니까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