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는 전통음악의 굿 반주 용 기악곡을 지칭했는데
현재는 악기만으로 연주하는 경우가 많고
신라 때 노래를 뜻하는 사뇌, 혹은 사뇌가에서 온 말이라는 설.
무속음악에서 유래했다는 설
정악이나 아악에 대비한 향악을 낮추어 부르는 음악용어 였다는 설 등
설만 분분합니다.
전통음악은 선율이나 화음보단 장단이 더 중요할 때가 있는데
제가 봐선 이 시나위도 그런 것 같습니다.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순으로 장단을 맞춰주면
각 악기들이 알아서 자기 선율을 이어가야 하니
연주자의 기량이 무척 중요합니다.
고정된 선율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요.
이 단소 산조는 대학에선 거의 배우기 불가능했습니다.
현장에서만 연주되고 사라지는 음악이었으니까요.
학위가 없는 분들은 특히 대학생 제자를 두기 어려웠습니다.
돌아보니 아쉬운 대목이네요.
강사 임용제도가 만든 전수의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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