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암 작사 / 김해송 작곡 / 백년설 노래(1943년 오케 레코드 1월)
앨범 : 백년설(망루의 밤) / 이화자(결사대의 아내)
1.삼오야 달빛아래 풀벌레 운다
이슬이 찰랑찰랑 눈에 넘친다
세세연년 봄이 가고 세세연년 봄이 가고
망루의 붉은 기둥 빛이 낡았소
2.달 보고 칼을 보고 지은 맹세는
저 달이 이 내 칼이 알아 줍니다
성수만세 부르면서 성수만세 부르면서
망루의 파수 보는 사나이입니다
3.칼 꽂은 총을 들고 망루에 드니
추억이 번개처럼 스치어 간다
고향 땅에 살아가랴 고향 땅에 살아가랴
피 묻은 허리띠를 보내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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