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2012. 7. 31. 07:31

 '시나위'는 전통음악의 굿 반주 용 기악곡을 지칭했는데

현재는 악기만으로 연주하는 경우가 많고

신라 때 노래를 뜻하는 사뇌, 혹은 사뇌가에서 온 말이라는 설.

무속음악에서 유래했다는 설

정악이나 아악에 대비한 향악을 낮추어 부르는 음악용어 였다는 설 등

설만 분분합니다.

전통음악은 선율이나 화음보단 장단이 더 중요할 때가 있는데

제가 봐선 이 시나위도 그런 것 같습니다.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순으로 장단을 맞춰주면

각 악기들이 알아서 자기 선율을 이어가야 하니

연주자의 기량이 무척 중요합니다.

고정된 선율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요.

이 단소 산조는 대학에선 거의 배우기 불가능했습니다.

현장에서만 연주되고 사라지는 음악이었으니까요.

학위가 없는 분들은 특히 대학생 제자를 두기 어려웠습니다.

돌아보니 아쉬운 대목이네요. 

강사 임용제도가 만든 전수의 단절...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전통음악2012. 7. 30. 13:41

서영란

태평소, 날라리, 쇄납.
같은 걸 부르는 다른 이름.
태평소 소리를 컴퓨터에서 들으니 현장에서 들었던 그 소리가 아니네요.
당연하겠죠?
그 감동을 재생하긴 힘들 것 같고
원형이 남아 있는 분위기를 먼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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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람사는 세상
전통음악2012. 7. 30. 13:28

이광수, 김용배, 김덕수, 최종실
풀물에서 선 반, 앉은 반 가리지 않고 
잘 놀았던 그들의 20년 전 영상이 보여 옮겨 옵니다.
역시 사물은 현장이라야 그 진동이 몸으로 전달되나 봅니다.

오장을 자극해 듣기만 해도 건강해지도록 한다던데
못 들어본지 오래되었습니다.
스피커 넘어 네 악기가 가진 파동이 전달되기를...

몸을 돌리며 꽹과리를 두들기는 건 거의 신기에 가까운 일이더라구요.



Posted by 사람사는 세상
전통음악2012. 7. 27. 10:29
[서영란]

강원도 맑은 물 마시고 자라 그런가 목소리가 무척 맑았던 권순이.
쉬지 않고 활동하는 줄 알았지만
창작 가곡집을 발표한 줄은 몰랐네요.

서양음악의 가곡과 달리 전통음악에도 '가곡'이라고 부르는 장르가 있습니다.
'정가'라고도 칭했지요.

궁중, 양반님네들이 즐기던 음악이라 감정표현이 진하지 않아야 하기에
이제 그 맛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사라지고 있지만
이 친구가 노래하면 마음이 참 맑아졌었습니다.

올려드리는 곡은 전통음악의 '가곡'적인 창법을 살린 새로운 형식의 노래
- 제가 봐선 대중가요와 비슷한 - 
입니다.

역시 1편 능가하는 2편 없다는 속설처럼
원래 부르던 전통 가곡이 훨 나은 것 같습니다만
소개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Posted by 사람사는 세상
전통음악2012. 7. 26. 20:01

2011년 5회 뮤지컬 어워드 차지연 서편제_심청가 


Posted by 사람사는 세상
전통음악2012. 7. 26. 19:51

[서영란]

대금 독주곡으로 가장 유명한 청성곡입니다.
맑은 소리의 곡조라는 뜻일테고
갈대 속 줄기인 '청'의 떨림이 고음의 맛을 살려주네요.

과거 전설같은 분들은 유투브에서 아직 못 찾았습니다.
아마 돌아가셔서 없을 듯.




Posted by 사람사는 세상